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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er Programming/BackEnd Project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개발자 부트캠프] 8. 과정 종료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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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개발자 부트캠프에 참여하고, 기자단을 시작하면서 아래와 같이 7개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1. 2개월 회고와 앞으로의 계획

2. 그룹 스터디 워크샵

3. 서버의 진화 과정과 보안

4. 상품 주문 서비스 API 프로젝트

5. 기자단 중간 회고

6. 미니 프로젝트 회고

7. 파이널 프로젝트 (+ 취업 성공)

이번 글은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개발자 부트캠프 관련 글로는 마지막으로,

과정 수료 & 취업 성공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본론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개발자 부트캠프는 온라인 과정으로 처음에 약 35명의 수강생으로 시작해

중간에 포기하신 분들도 많고, 취업을 하신 분들이 계셔서 지금은 23명의 수강생이 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비지원 과정이다 보니 아무래도 본인돈이 들어가지 않다고 해서

중간에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지 않는 분들이 더러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실력이 있는 개발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필수 교육과정에도 코딩이 들어갔지만 단순히 코딩만 할 수 있다고 실력있는 개발자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련과정이 필요하고, 해당 수련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필요한 기초 지식들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개발자에 대해서는 그러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공과 대학의 경우에는 물리, 화학과 같은 과학 지식이 필요하지만,

컴공의 경우 과학을 모르는 문과생들도 시작이 가능하다고 꼬시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트캠프가 성행을 하게 되었고,

'누구나 배울 수 있다.', '기초 지식이 필요 없다.', '네카라쿠배 갈 수 있다.' 라는 말만 듣고 코딩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들에게는 패스트캠퍼스의 백엔드 개발자 부트캠프 과정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은 비전공자를 위한 부트캠프가 아닙니다.

 

지원자격에 관련 전공자 혹은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분'으로 명시가 되어있고, 아래와 같이 선발 절차상에도 Java와 Spring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선발합니다. 따라서 IT에 익숙하지 않은, 비전공자 분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지 않습니다.

 

현재 신입 백엔드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역량은 낮지 않습니다.

학부과정만으로 사실 신입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역량을 모두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부에서 코딩을 어려워했고, 그에 따라 코딩과 약간 무관한 DB로 진로를 선택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무를 접하면서 코딩을 하지 않고서, 역량을 키우거나 비전을 높이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백엔드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위해 패스트캠퍼스 백엔드 개발 부트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부트캠프에 참여하기 전에도 금융권 IT에 취업을 하기 위해 이력서를 넣었고, 운좋게 면접까지 가 본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수행했던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면접에서 제 역량을 뽐내기 어려웠고, 이러한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부트캠프에 참여하는 동안에도 취업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내가 부족한 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걸 배우는 게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면서 학습을 했습니다. 


결론

백엔드 개발 부트캠프의 전반적인 과정은 이렇습니다.

1. 자바 학습

2. 스프링 프레임워크 학습

3. 미니프로젝트 수행

4. 파이널 프로젝트 수행

 

이러한 과정에서 매주 2번 이상의 그룹 스터디를 통해 본인의 역량을 키우는 게 가장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단순히 듣는 것만으로는 제 것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룹 스터디 시간에 강의 내용 혹은 따로 학습하기로 약속한 내용을 토대로 서로 설명해주고 질문하는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면접에서 자신있게 말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1차 - 실무 면접/ 토론 면접

2차 - PT면접 / 인성 면접 

로 이루어진 여러가지의 면접에서도 그룹 스터디 시간을 통해 꾸준하게 연습했던

생각을 정리해서 상대방에게 설명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사가 신입 개발자에게 바라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코딩 실력과 CS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하겠지만,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패스트캠퍼스 개발자 부트캠프의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커리큘럼보다 무엇보다 본인이 7개월동안 꾸준하게 학습할 자신이 있고,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한 채

실력을 키우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다면 누구나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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